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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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육체의 겉모양을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여러분에게 할례를 받으라고 강요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받는 박해를 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외적인 형식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적인 형식과 내적인 의미가 온전히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오히려 더욱 나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외적 형식만 강조한다면 겉모양 꾸미기에만 집착하게 될 것이고 반대로 지나치게 내적인 의미만 생각한다면 효과적으로 그 의미를 구현하는 일에 소홀하게 될 것입니다. 할례는 유대인에게 매우 중요한 종교의식이지만 그것을 받느냐 마느냐가 척도가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할례를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분명한 자의식이 있다면 할례를 받고도 제멋대로 사는 사람보다 훨씬 신실한 것입니다. 종교는 그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상징을 만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를 잃고 상징과 행사만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경고하신 '외식'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따라 살도록 인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우리가 믿고 지키며 따라야 할 본질인데 그것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형식과 의미를 균형 있게 보는 깨어있는 자녀가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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