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것은 주님께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어찌 될 것인지를,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보여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때는 유다의 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대를 이어 가면서 유다를 다스리던 기간이다.
지난주까지의 갈라디아서에 이어 구약 예언서인 미가서로 매일묵상을 이어가겠습니다. 미가서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어찌 될 것인지를 미가에게 보여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이 무엇인가 미가에게 특별한 어떤 것을 보여 주신 것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두 나라인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몰락의 길로 접어들어 이후의 정세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가의 예언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점치듯 선언한 것이라기보다는 닥쳐온 종말을 대비하고 회개를 통해 미래를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현대사회는 기술의 발달과 정보의 증가로 미래를 예측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현재를 제대로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예언을 올바로 이해하는 자세입니다.
† 시대를 바로 보고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것이 예언입니다. 모든 결과는 우리 자신이 만들고 거둬들이는 것임을 깨닫고 미신적 신앙에 빠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택을 하면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