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람마다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서, 평화롭게 살 것이다. 사람마다 아무런 위협을 받지 않으면서 살 것이다. 이것은 만군의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 그날이 오면 우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의 통치로 바로 세워질 것입니다. 예언자 미가는 그날이 오면 사람마다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서 평화롭게 살고 아무런 위협을 받지 않으면서 살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말만 들어도 평화로운 정경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평화는 외부로부터의 침입도 없어야 하겠지만 내부적인 착취와 억압도 없어야 합니다. 농부들이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그것을 권력자들과 부자들에게 빼앗기고 정작 자신이 수확한 것을 누리지 못한다면 전쟁이 없다 해도 평화롭지 못한 것이겠지요. 하나님 나라는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우와 소득을 보장받는 나라입니다. 지금 한국은 비정규직이라는 굴레로 부당한 차별과 착취가 일상화됐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 자신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지급되는 세상, 가족들의 생계가 보장되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더이상 노동자와 노동에 대한 차별과 착취가 없어지고 이웃과 생명에 대한 배려가 있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기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