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다른 모든 민족은 각기 자기 신들을 섬기고 순종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까지나, 주 우리의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분에게만 순종할 것이다.
하나님이 통치하는 세상은 평화의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는 일체의 억압이나 강요가 없습니다. 각자가 각자의 모습과 방식, 관습대로 살아가는 것이 보장됩니다. 특이한 것은 다른 민족들이 각기 자기 신들을 섬기고 순종하는 것까지도 보장된다는데, 이상합니다. 이방 신과 우상을 저주하고 이민족을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장한다니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읽는 것은 일반명사 '신'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신)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삶의 자리에 따라서 그 명칭은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하고 평화를 구하는 신은 하나님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가 분별해야 하는 것은 우상입니다. 우상은 탐욕을 신의 모습으로 포장한 거짓된 욕망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른 종교와 다투고 경쟁할 것이 아니라 거짓된 욕망인 우상을 미워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인류를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민족으로 만드셨고 그에 따라 자신을 드러내 주셨는데 단지 그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멸시하고 다투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모든 종교가 평화롭게 협력하는 세상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