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앗시리아 사람이 우리 땅을 침략하여, 우리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올 때에, 우리는 일곱 목자, 여덟 장군들을 보내서, 침략자들과 싸우게 할 것이다. 6 그들은 칼로 앗시리아 땅을 정복하고, 뺀 칼로 니므롯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다. 앗시리아의 군대가 우리의 땅을 침략하여, 우리의 국경선 너머로 들어올 때에 그가 우리를 앗시리아 군대의 손에서 구원하여 낼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출하실 때에는 뛰어난 지도자들이 나타나 백성을 이끌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앗시리아와 니므롯은 하나님을 거스르며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모든 세력을 대표하는 존재입니다. 군사적 폭력으로 무장한 침략자에 맞서는 이스라엘 역시 칼과 군대로 대항하여 결국은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봅니다. 폭력으로 나서는 적을 상대하는 방법은 정말 똑같은 폭력밖에 없을까? 각종 살상무기라는 폭력을 비폭력으로 대응할 수는 없을까? 폭력의 악순환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평화의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 총과 칼 같은 무기만이 아니라 핵폭탄 같은 대량파괴무기로 지구가 수백 번도 더 멸망할 수 있는 위협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평화의 외침은 너무 공허하게 들립니다. 우리를 더욱 지혜롭고 용기 있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