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살아 남은 야곱 백성은 여러 민족과 백성 사이에 흩어져서 살 것이며, 숲 속 짐승들 가운데 서 있는 사자처럼, 양 떼의 한가운데 서 있는 사자처럼, 걸을 때마다, 먹이에게 달려들어 밟고 찢을 것이니, 그에게서는 아무도 그 짐승을 건져 낼 수 없을 것이다. 9 네가 네 대적 위에 손을 들고 네 원수를 모두 파멸시키기를 바란다.
이스라엘은 비록 포로로 끌려가는 치욕을 당하였지만 다시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올 때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무력한 포로가 아니라 짐승들과 양 떼의 한 가운데 선 사자 같은 존재가 되어 하나님께 대적하는 원수들을 물어뜯고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과 주어진 역할을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은 온통 폭력과 소비, 분리와 경쟁의 논리로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지배하는 것을 미덕이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의와 평화, 자유입니다. 비록 우리가 작고 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두려움 없이 세상의 헛된 가치관에 맞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외칠 수 있습니다.
† 세상은 탐욕을 부추기면서 더 폭력적으로 더 많이 소유해야 한다고 유혹합니다만 그에 맞서는 우리는 너무 작고 약하여 겁먹고 현실을 외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사자처럼 강해지고 당당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