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성화를 위해 함께 드리는 기도

1.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이 땅에는 무거운 마음으로 2010년을 맞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제적 궁핍으로 힘겨워하는 이들, 부당하게 일터에서 쫓겨나 싸우는 이들, 성적 소수자들, 권력에 의해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이들, 용산참사로 가장을 잃은 이들, 그리고 기아에 허덕이는 북녘의 동포들 등등. 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시고 육신에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십시오. 아픈 기억을 모두 지우고 환한 웃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무한하신 하나님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탐욕으로 피폐해지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모든 이들에게 충만하게 내리는 새하늘 새땅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인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