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십시오] 행복은 어디서 오나? -1

by 좋은만남 posted Mar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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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서 오나? -1

자신에게로 돌아오십시오. 자신을 관찰하십시오. 그래서 앞에 나는 자기관찰이란 즐겁고 비범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잠시 후 여러분은 어떤 노력도 필요가 없게 됩니다. 환상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형언할 수 없는 것들을 알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행복이라 부릅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여러분은 깨달음에 몰두하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제자가 스승을 찾아가 말합니다. "지혜에 관해서 한 말씀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저의 삶을 인도할 말씀을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날은 스승의 침묵일이고 그래서 그는 종이를 가져다 적어 보입니다. "깨달음." 제자가 보고는 말합니다. "예, 그런데 이게 무슨 뜻입니까?" 스승은 종이를 받아 또 씁니다. "깨달음, 깨달음, 깨달음이란 까달음을 뜻한다."
그것이 곧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아무도 그걸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기법을 전하는 것이 되고 조종하는 것이 될 테니까. 그렇지만 자신을 살피십시오.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때 그걸 깨달았습니까. 아니면 그와 동일화했습니까? 누군가에게 화를 냈을 때 화가 났다는 걸 깨달았습니까. 아니면 단지 그 분노와 동일화했습니까? 나중에 시간이 있을 때 체험을 연구하고 이해하려고 해 보았습니까?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 무엇이 그런 결과를 가져왔는지? 나는 깨달음에 이르는 어떤 다른 길도 모릅니다. 사람은 자기가 이해하는 것만 변화시킵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 깨닫고 있지 않은 것은 억압합니다. 그 때는 변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이해할 때 그것이 변합니다.
나는 더러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이 깨달음의 성장은 점진적인일이냐. 아니면 별안간의 일이냐?" 순간적으로 깨닫는 행운아들도 있습니다. 문득 깨닫죠. 천천히 점증적으로 계속 깨달음에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물을 보기 시작하죠. 환상이 사라지고 백일몽의 껍질이 벗겨지며 사실들을 접하기 시작하죠. 보편적 법칙이란 없습니다. 양떼에게 다가갔다가 놀랍게도 양떼 속에서 한 사자를 발견한 사자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가 있죠. 양떼 속의 그 사자는 새끼 때부터 양처럼 울고 양처럼 거닐며 양들에 의해 길러졌습니다. 사자가 그 양-사자에게로 곧장 가서 정면에 서자 양-사자는 사지를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양들 속에서 무얼 하는 거냐?" "나는 양예요." "오 나이야, 넌 아니야. 나와 함께 가자." 사자는 그를 데리고 연못으로 갔습니다. "봐라!"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자 양-사자는 목청껏 포효했고 그 순간 변했습니다. 다시는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아 신들이 자비를 베푼다면 또는 신의 은총을 받았다면 (신학적인 표현은 원하는 대로 쓰십시오) 여러분은 "나"가 누구인지 갑자기 깨닫고 다시는 전과 같지 않게 됩니다. 다시는 어떠한 것도 여러분의 기분을 움직이지 못하고 아무도 다시는 여러분에게 상처를 줄 수 없는 겁니다.
아무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겁니다. 비범한 일 아녜요? 왕처럼, 여왕처럼 살게 되죠. 그야말로 왕과 같은 존엄을 지니고 살죠. 신문에 사진이나 실리고 많은 돈을 버는 것처럼 시시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 건 허접한 일들이죠. 자기가 아무도 아니라는 것에 완전히 만족하기 때문에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아요. 성공이나 실패에 마음 졸이지 않아요. 그런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죠. 명예나 불명예도 아무 의미가 없어요. 바보 짓을 해서 웃음거리가 되어도 역시 아무것도 아니죠. 멋지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자기 인식을 통해 단계적으로 이 목표에 힘들게 도달합니다. 그러나 약속하죠. 깨달음을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도 차이를 느끼지 않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삶의 질이 변하고 그래서 더 이상 신앙에 의지할 것도 없게 됩니다. 그 변화가 보이는 것이고 사람이 다른 겁니다. 달리 반응하는 겁니다. 사실은 덜 반응(react)하고 더 행동(act)하는 거죠. 전에는 본 적이 없던 것들이 보이는 거죠.
훨씬 더 원기 왕성해지고 훨씬 더 생기 있어집니다. 흔히들 욕망이 없다면 죽은 나무토막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긴장을 풀어야 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성공에 대한 긴장들을 제거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 자신이 될 것입니다. 긴장을 푸십시오. 브레이크를 건 채 운전을 하고 있지는 않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일어날 일입니다.
내가 외우기에 애를 먹은, 위대한 중국인 현자 트랑크수의 절묘한 말씀이 있습니다. "궁사가 상을 바라지 않고 활을 쏠 때는 자기 궁술을 다 발휘한다. 동상을 받기 위해 쏠 때는 이미 흥분한다. 금상으로 받기 위해 쏠 때는 운이 흐려져 목표가 둘로 보이고 제정신이 아니다. 그의 궁술은 변하지 않았으나 상이 그를  갈라놓는 것이다. 염려하는 것이다! 쏘기보다 이기기를 더 생각하고 이길 필요가 힘을 빼놓는 것이다." 그게 사람들 대부분의 모습이 아닙니까? 아무것도 얻으려 하지 않고 살고 있을 때, 모든 실력, 온 힘을 얻은 것이고 긴장이 풀리고 염려하지 않으며, 이기든 지든 문제 삼지 않는 겁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