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십시오] 두려움-공격성의 뿌리

by 좋은만남 posted Mar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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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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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공격성의 뿌리

세상에는 두 가지만이 존재한다고들 더러 말하죠. 하느님과 두려움, 혹은 사랑과 두려움, 둘뿐이라고, 세상에 악은 하나가 있을 뿐인데, 두려움이라고. 그리고 한 가지 선만이 있는데, 사랑이라고. 사랑은 종종 다른 이름들로 불립니다. 행복. 자유. 평화. 환희. 하느님 등 등. 그러나 딱지는 실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결국 두려움이라고 할 수 없는 악이란 하나도 없습니다. 단 하나도.

무지와 두려움, 두려움의 원인이 된 무지, 거기서 모든 악이 나옵니다. 거기서 공격성이 나옵니다. 참으로 비공격적인 사람, 공격을 할 수 없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로지 두려울 때 화를 냅니다. 여러분이 최근에 화를 낸 일을 생각하고 그 뒤의 두려움을 탐색해 보십시오. 잃을까 봐 두려운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거기서 화가 난 겁니다. 화난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누군가일 수도 있겠죠. 그 사람이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볼 수 있습니까? 정녕 겁내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정말 두렵지 않다면 화내지 않을 겁니다. 결국 사랑과 두려움, 이 두가지 만이 존재합니다.

이쯤 해 두죠. 이 피정에서 나는 차라리 덜 조직적으로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거듭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게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을 진실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니까요. 내 얘기가 처음에는 충격을 주지 않았다가 다음에 충격이 될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충격이 되지 않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충격을 줄 수도 있을 겁니다. 내가 다른 주제들을 취했지만 모두가 같은 일에 대한 얘깁니다. 이를테면 깨달음. 사랑. 영성. 자유. 깨어남 등등인데, 무엇이라 하든 실제로는 같은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