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가게 첫 운영'
지난 주일부터 초록가게를 시작하였습니다. 주일예배를 마친 후에 애찬을 나누고 행거 다섯 개와 테이블 세 개를 가지고 우남아파트 앞 벤치가 있는 쉼터로 나갔습니다. 2시도 채 안된 시각이라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이웃을 위한 차 봉사를 하면서 물건을 판매했습니다. 첫 날 치고는 잘 됐습니다. 특히 함옥분, 오호숙 권사님이 다섯 시까지 판매봉사를 잘 해 주셨습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사랑방을 오픈하여 판매를 하였는데 수요일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토요일에는 동화읽는모임이 물건을 팔아주었습니다. 확보된 물건이 별로 없어서 지방 내 교회들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는데 토요일에 실로암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바자회를 하고 남은 물건을 가져가라는 것입니다. 채 정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두 번이나 실어와야 할 정도로 많은 물건을 주셨습니다. 한 주간 해보았지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초록가게를 통해 하나님 지으신 세계를 푸르게 지키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 '창립기념주일'
다음주일은 우리교회가 스물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왔는데 온 가족이 모여 자축하며 기뻐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자주 보지 못했던 식구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을 만들기 바랍니다. 권면하여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오후에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초록가게위원회와 함께 초록가게 개점식 행사를 하고자 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날, 의미있는 날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