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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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1118-0501

 문화적 조건화

말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합시다. 앞서 나는 말이란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거기 덧붙일 것이 있습니다. 아무것에도 들어맞지 않는 말들이 더러 있습니다. 예컨대, 나는 인도인이죠. 그런데 내가 파키스탄에서 전쟁 포로가 되었다고 합시다. 사람들이 나에게 “자, 오늘은 우리가 당신을 국경으로 데리고 가겠소. 당신은 당신 나라를 보게 될 것이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국경으로 데리고 가고, 나는 저 건너편을 바라보면서 생각합니다. “오, 나의 조국, 나의 아름다운 조국! 마을들과 나무들과 언덕들이 보이는구나. 이것이 내 나라, 내 조국의 땅이로구나!” 잠시 후 한 안내인이 말합니다. “미안하오, 우리가 실수를 했소. 십 마일을 더 가야겠소.”내가 반응하고 있었던 게 뭡니까? 아무것도 아니죠. 인도라는 한 단어에 계속 집중했던 것입니다. 나무들이 인도는 아닙니다. 나무는 나무죠. 사실상 거기에 국경이나 경계선이란 없는 겁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의해 거기 놓여진 거죠. 일반적으로 어리석고 탐욕스런 정치가들에 의해서, 우리나라는 옛날엔 한 나라였습니다. 지금은 넷입니다. 우리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여섯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때는 우리가 여섯 개의 깃발, 여섯 종류의 군대를 가지게 되겠죠. 깃발에 경례하는 나를 여러분이 결코 목격하지 못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나는 모든 국기를 혐오합니다. 우상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경례하고 있습니까? 내가 경례하는 건 인간입니다. 주변에 군대를 거느린 깃발이 아닙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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