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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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1
마크 트웨인이 아주 멋지게 표현했죠. “하도 추원서 온도계가 일 인치만 더 길었더라도 우린 얼어 죽었을거야.” 말에 우리가 얼어 죽는 거죠. 바깥 추위가 아니라 온도계가 중요한 거죠. 현실이 아니라 현실에 대해 자신에게 하고 있는 말이 중요한 거죠.
핀란드의 한 농부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핀란드 국경선을 긋게 되었을 때 그 농부는 러시아에 살지 핀란드에 살지 경정을 해야 했습니다. 한참 후에 그는 핀란드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러나 러시아 관리들의 기분을 건드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 관리들이 와서 왜 핀란드에서 살고 싶으냐고 묻자 그 농부는 대답했죠. “언제나 모국 러시아에서 살고 싶긴 했지만 이 나이가 되고 보니 또 다시 러시아의 겨울을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지 않군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