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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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1146-1113

통찰과 이해 1
 

그런데 자기 변화에 반드시 따라 나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며 여러 말로 거듭 되풀이했지만, 이제 작은 갈래로 쪼개 보겠습니다. 첫째, 통찰입니다. 노력하는 것, 갈고닦는 것, 이상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들은 많은 해를 끼칩니다. 존재가 아니라 당위에 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이 어떠해야 한다고 요구하지 현실이 어떠한지 이해한 적이 없는 겁니다. 나 자신의 상담 경험에서 통찰의 한 예를 제시하죠. 한 사제가 와서 자기는 게으르다고 말합니다. 더 부지런히 활동하고 싶지만 게으르다는 겁니다. 나는 “게으르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습니다. 옛날 같으면 이렇게 말했겠죠. “매일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놓고는 매일 밤 확인해 보시죠. 그러면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그런 식으로 습관 들이세요.” 혹은 이렇게 물었을지도 모르죠. “신부님이 이상으로 삼는 분, 신부님의 수호성인이 누굽니까?” 그리고 그가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라고 말한다면 나는 말하겠죠. “사베리오 성인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보십시오. 그분에 대해 묵상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힘이 나실 겁니다.” 그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피상적입니다. 의지력을 사용하여 노력하는 건 별로 오래가지 않죠. 행동은 변해도 사람은 그대로거든요. 그래서 이제 나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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