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십시오] - 사랑의 세계 5

by 좋은만남 posted Apr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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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1218-0429

사랑의 세계 5

 

그는 불의 용도 요리와 난방 등 도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은 불붙이는 기술을 배운 것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그러나 미처 그들이 감사를 표하기도 전에 그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들의 인정이나 감사에는 관심도 없었던 겁니다. 그들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였던 거죠. 그는 다른 부족에게로 가서 다시 그 발명의 가치를 보여 주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서도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는데, 그곳 사제들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는 좀 지나친 관심이었던지, 사제들은 이 사람이 군중을 끌어 모으고 있고 자기들은 인기를 잃고 있음을 알아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옥에 가두었다든지, 십자가에 못 박았다든지, 그건 마음대로 표현하십시오. 그러나 이제 사제들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날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처럼 매우 지혜롭고 교활하기까지 했죠.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그 사람의 초상화를 만들게 해서 사원의 중앙 제단 위에 두었죠. 불붙이는 기구들도 초상화 앞에 두고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초상화를 경배하고 불붙이는 기구들에도 경의를 표하도록 가르쳤죠. 여러 세기 동안 의무적으로 그 일을 했죠. 경배와 예배는 계속되었지만 불은 없었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