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1220-0513
사랑의 세계 7
깨달음의 불을 켜십시오. 그러면 어둠이 사라질 것입니다. 행복은 습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여러분이 낳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여러분이 가진 무엇이 아닙니다. 사랑은 여러분을 가진 무엇입니다. 바람과 별들과 비는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소유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것들에 탄복합니다. 그리고 탄복은 환상들을 깨칠 때, 중독들을, 욕망들과 두려움들을 깨달을 때 일어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첫째, 분석이 아닌 심리적 통찰이 큰 도움이 됩니다. 분석은 반풍수입니다. 분석이 반드시 통찰은 아닙니다. 한 훌륭한 미국 심리 치료사가 매우 잘 표현했죠. “중요한 것은 ??아하??하는 체험이다.” 분석만으로는 도움이 안 됩니다. 분석은 정보를 제공할 뿐이지만, “아하” 체험을 낳을 수 있으면 그것이 통찰입니다. 그것이 변화입니다. 둘째, 중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애석한 일입니다, 예배와 찬양과 찬송에 바치는 그 많은 시간들이 자기 이해에 쓰인다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으련만. 전례 의식의 공동 거행이 공동체를 낳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이나 나나 가슴 깊이 알다시피, 그런 의식들은 차이점들을 덮는 포장지 구실이나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공동체는 우리가 거기로 가는 길을 막아 놓는 장애물들을 이해함으로써, 우리의 두려움과 욕망들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을 이해함으로써 창조됩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