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을 담급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늦더위에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가 되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찬바람이 나면서 겨울을 재촉합니다. 그러고 보니 문득 11월에 접어들었다는 새삼스레 생각나네요. 올 겨울도 맛있는 김치를 먹기 위해 김장을 담급니다. 원래 셋째 주일에 김장을 하려고 했는데 배추를 가져오시는 방인웅 장로님 사정으로 인해 갑자기 일정이 한 주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기자촌교회에 배추를 가져다주셔야 해서 상경하는 김에 우리교회도 한꺼번에 하게 된 것입니다. 갑자기 일정이 변경이 돼서 죄송합니다만 양해를 바랍니다. 주일 오후에는 초록가게도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김장일을 도울 손이 필요합니다. 바쁘신 일이 있더라도 시간을 내서 풍요로운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추수감사주일 준비'
다음주일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자 합니다. 한 해 동안의 결실로 감사하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추수감사주일은 미국 청교도들에 의해 유래된 절기이며 구약에서도 이집트를 탈출해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첫 농업생산물(맏물)로 감사한 일(신 26장)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또한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주일 떡을 하여 우남아파트 앞에서 초록가게 운영할 때 이웃에게 조금씩 나눌 계획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다 어려운 상황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이때에 감사하는 우리의 모습으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