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1227-0701
사랑의 세계 14
자 … 닐에게로 되돌아가죠. “나는 천재가 아니다.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지도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런데 그렇다면 원죄는? “어린이마다 그 안에 한 신이 있다, 어린이를 틀에 맞추려는 우리의 시도들은 그 신을 악마로 바꾸어 놓는다. … 나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가치들을 형성하게 하는데, 그 가치들은 한결같이 선하고 사회적이다.” 여러분은 이 말을 믿을 수 있습니까? 한 어린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즉, 너는 내 편이라고 느낄 때 그는 오케이인 겁니다. 이제는 폭력을 경험하지 않죠. 두려움이 없고, 그래서 폭력도 없는 겁니다. 자기가 대우받은 대로 남을 대우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여러분, 그 책을 꼭 읽어 보십시오. 성스런, 정말 성스런 책입니다. 읽으십시오. 그 책은 내 삶과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일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나는 기적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경쟁 · 비교 · “그건 충분히 좋지 않아” 등, 내안에 깊이 배어 있던 자기 불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나를 떠밀지 않았던들 지금의 내가 되지는 않았으리라고 반박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든 떠미는 것들이 나에게 필요했을까요? 그리고 아무튼, 누가 지금의 나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나요? 내가 원하는 건 행복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 평화로운 사람, 자유로운 사람, 사람다운 사람입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