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지음 / 살림출판사
그의 노래... 그가 쓴 글이 내 영혼을 울린다.
홍순관 - 평화와 생명을 노래하는 가수
신앙인으로서 그의 고백에 귀 기울여 보자.
1236-0902
착한세상
빔 몸짓인 새의 날개는 착한 세상입니다.
들판으로 잠들러 가는 햇살은 착한 세상입니다.
새벽 이슬은 시리도록 착한 세상입니다.
나무 아래 그늘은 겹도록 착한 세상입니다.
강물 같은 세월은 착한 세상입니다.
몰래 부는 바람은 착한 세상입니다.
이 세상 모든 눈물은 착한 세상입니다.
오래 참으시는 아버지의 세상은
착한 세상입니다.
들판을 뛰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