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 장르 뛰어넘기

by 좋은만남 posted Oct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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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관 지음 / 살림출판사

그의 노래... 그가 쓴 글이 내 영혼을 울린다.
홍순관 - 평화와 생명을 노래하는 가수
신앙인으로서 그의 고백에 귀 기울여 보자.

 

1240-0930

 

장르 뛰어넘기

 

피카소가 도자기호리병을 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꼭지는 앞으로 뒤틀어 내리고
엄지손톱으로 웃는 눈과 입을
장난스럽게 그려 놓았습니다.
병이 사람이 된 것이지요.

 

백남준은 비디오에 타임을 불어넣었습니다.
온갖 문명의 잡동사니들이
장난스럽게 비디오 속에서 춤을 춥니다.
문명의 시간들이 공존하며 걸작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밟히고 눌리는 흙으로
땅을 디디고 서는 존재를 만들었습니다.
흙에 하나님의 바람을 후욱 불어넣어
산 사람이 되었지요.

 

예수는 광야를 구원으로 만듭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지도 않고 시간만 견디었지요.
광야의 사십 일이 영원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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