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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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관 지음 / 살림출판사

그의 노래... 그가 쓴 글이 내 영혼을 울린다.
홍순관 - 평화와 생명을 노래하는 가수
신앙인으로서 그의 고백에 귀 기울여 보자.

 

1250-1209

 

  잡히지 않는 바람

 

온 몸이 눈과 귀가 되어 봅니다.
속으로 숨소리를 듣는 듯
이 세상에 스치는 소리들을 민감하게 잡아봅니다.

 

못 자국 난 발로 답답하고
높은 벽들을 소리 없이 드나들며
못 자국 난 손으로 숨겨진 생명들을 가만 어루만지는

 

그분의 입김으로 나뭇가지 춤추고,
그분의 웃음이 꽃이 됩니다.
향과 형상이 님을 따라 있습니다.    

 

온몸으로 눈과 귀가 되어 봅니다.
속으로 숨소리를 듣는 듯,
그분이 몰고 가시는 바람을 잡아봅니다.
잡히지 않습니다.
잡히지 않는 바람이 그분입니다.
글 한 줄, 책 한 권 없으신
그분이 나의 구주입니다.

 

잠시 쥐었던 바람 한 줌을 슬며시 놓아 봅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시는 자유를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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