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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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에스겔 3715-23

27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28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29 네 뺨을 치는 사람에게는 다른 쪽 뺨도 돌려대고, 네 겉옷을 빼앗는 사람에게는 속옷도 거절하지 말아라. 30 너에게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사람에게서 도로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31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여라. 32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33 너희를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에게만 너희가 좋게 대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한 일은 한다. 34 도로 받을 생각으로 남에게 꾸어 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35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36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제목 : 하나됨의 꿈을 꿉시다

설교일 : 2014629

[가재울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들어가며 : 하나님의 화해와 평화의 능력이 오늘 민족분단의 아픔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며 민족화해와 통일의 희망을 간구하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빕니다.

저는 남북평화재단 함께나누는세상이라는 단체에서 북한 영유아를 위한 인도적 지원사업으로 우유, 분유, 밀가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09년 말부터 이 일을 시작하였는데, 아시다시피 남북관계가 매우 좋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 인도지원사업을 하면서 가슴 뿌듯하고 신나는 경험보다는 화가 나고 답답하고 절망하는 경험을 더 많이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영유아지원은 지속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른 단체들에 비해 그나마 지원사업을 많이 한 편입니다만 그 사업량이 매우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 모니터링 등의 목적으로 평양에 세 차례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가 최근에 평양방문을 가장 많이 한 사람, 또 가장 최근에 방북한 사람 몇 십 명 중에 한 명입니다.

남북관계가 한참 활발하게 진행되던 시기에 100여 차례 이상 방북을 하고 수십 수백억 단위의 사업을 진행하였던 단체 실무자도 벌써 몇 년째 지원사업을 별로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오가던 길이 막히니 관계가 깨지고 오해가 증폭되며 충돌만 늘어갑니다. 오늘 이 예배가 남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이 화해하는 전환점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들어가서 : 오늘 설교말씀은 간단하게 전하고 제가 북한에서 찍어온 사진들 보면서 편하게 이야기하려고 준비를 다 했는데 가져오려던 프로젝터가 고장이 나버려서 저도 멘붕에 빠져 허겁지겁 설교를 좀 길게 준비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보여드리면 훨씬 좋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오늘 말씀 전할 텐데 이 자리에 화해와 하나됨의 영이 강하게 역사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우리 민족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결국 전쟁을 치르게 되어 차라리 한 민족이 아니니만도 못한 관계가 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수천 년 같이 살아온 민족임에도 어떤 때는 일본 만도 못하게 여기는 것이 북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만 제가 여기서 일일이 다 이야기할 시간도 없고 또 그만한 지식도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누가 잘못했고 누가 잘했느냐를 따지기에는 그동안 충분히 많은 고통을 서로 주고 받았으니 이제는 화해할 때라는 것입니다. 70년이 다된 이 싸움으로 결국 우리 민족만 상처 입고 망가지고 나빠졌지만 우리의 분단으로 인해 이익을 보고 덕을 보고 기분 좋아하는 무리들은 더 싸워라, 더 망가져라, 더 상처주라고 하고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그게 누굴까요? 우리에게 무기 팔아먹고 주둔하는 군인들 유지비 내라고 하는 나라, 싼 값으로 북한의 지하자원을 사가면서 자기 국경을 지키는 역할을 해달라고 하는 나라, 과거의 악행에 대해 전혀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나라들이 있지요? 이 엄혹한 시대에 더 이상 남의 잔치에 들러리나 서는 민족,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627절에서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북한을 사랑해야겠습니까, 미워해야겠습니까? 북한이 원수입니까, 아닙니까? 북한은 우리의 원수가 아닙니다. 우리의 가족입니다. 어쩌다 성사되는 이산가족 상봉을 보십시오. 그 장면 보면서 눈물 한 방울 훔쳐보지 않은 분 있으시면 손들어 보십시오. 어떻게 부모, 형제, 친척, 사돈, 이웃이 원수가 될 수 있습니까? 세상이 자기 핏줄을 원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 사람을 패륜아라고 합니다. 우리를 자꾸 패륜아로 만들려고 하는 못된 세력을 우리는 경계해야 합니다.

제가 북한에 가면 만나서 사업협의 하는 사람이 하는 얘기가, 한국전쟁 당시에 평양에 엄청난 폭탄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1평방미터 당 세 발의 폭탄이 떨어졌답니다. 전쟁 후에 완파되지 않은 건물이 딱 한 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역사자료에도 남아있을 테니 거짓말은 아닐 겁니다. 인터넷만 검색해봐도 전쟁에서 더 많은 인명피해를 본 것도 북쪽입니다. 북쪽에서 남쪽을 보는 감정 역시 좋지 않을 것이고 원수라고 여길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친구와 싸우고 들어오면 어떻게 가르칩니까? 그 녀석 가만두지 말고 꼭 가서 복수해주라고 가르칩니까, 아니면 싸우지 말고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가르칩니까? 서로가 서로를 원수라고 생각하면 결국 원수 같을 생각만 하다가 그 민족은 끝장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꾸 누가 원수다, 원수다 해도 여러분은 아니다, 아니다 하십시오. 우리는 결국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핏줄임을 분명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3~4절을 통해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제가 가보니 북한은 분명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평양은 으리으리하게 잘 해놨습니다만 다른 도시는 사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남한사람이 갈 수 있는 도시가 그 정도이면 갈 수 없게 막아 놓은 곳은 더 심할 것입니다. 그래도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북한은 농지가 좁고 산악지대가 더 넓어서 농사를 지어 풍년이 들어도 전 국민이 다 먹을만큼 넉넉하게 생산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먹고 사는 문제는 빌어먹든 사먹든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남쪽의 민간단체들이 북쪽에 인도적인 지원을 해왔습니다만 그걸 퍼주기니 뭐니, 보낸 쌀이 핵무기가 되어 돌아온다느니 하면서 온갖 악담을 다 합니다. 이명박 정부 이후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영유아와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만이 승인되는데 그것마저도 한 해에 한두 차례로 끝입니다. 그리고 그나마도 북한에 가서 소위 모니터링을 제대로 해오지 않으면 다음 승인은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모니터링을 해야죠, 제대로 나눠 먹고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그런데 북의 사업 파트너는 이런 말을 합니다. “잘 사는 형이 못 사는 동생을 도와주면서, 동네 사람 다 모이라고 하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옛다, 이것 받아서 끼니라도 좀 때워봐라이럽니까? 또 형이 동생 도와주고 얼마 지나서 동생 불러서 너 전에 도아준거 어디어디에 썼는지 영수증 다 갖고 와봐이럽니까? 이런 식이면 우리는 고맙긴 하지만 남의 지원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확성기를 틀고 신문에 내고 방송에서 떠들면서 해왔지요. 그리고는 그것 마저도 퍼주기니 핵폭탄이 되어 돌아온다느니 해왔던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은밀히 우리 동포를 구제하는 일에 힘쓰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빨갱이들,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을 과연 기독교가 돕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 생각을 하면 참 답답합니다. 북한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기독교를 핍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포교, 선교의 자유는 없다고 합니다. 성경 찬송도 교회 밖으로 가지고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두 개의 교회도 선전을 위한 것이라고 하고 목사도 가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분이 맞기도 합니다만 꼭 그렇게만 볼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한국전쟁 이전에는 남쪽보다 북쪽에서 기독교 교세가 더 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봉수교회, 칠골교회라는 상징적인 교회 두 개와 수백 개의 가정교회가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북쪽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그 많던 기독교인들은 다 어디에 갔느냐고요. 그랬더니 이런 말을 하더군요. 한국전쟁이 나고 미군 비행기들이 폭격을 해대니까 교인들이 설마 미국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를 폭격하겠느냐 하고는 예배당으로 피신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예배당에도 폭격이 있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죽었습니다. 그 이후 기독교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기독교를 거부하거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을 죄인이라고 정죄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의 아픔을 위로해줄 수 있는 이웃이 되려고 먼저 애쓰는 것이 이 시대 남한 기독교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요즘 기독교회는 남한에서도 손가락질 받고 욕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건 왜일까요? 이웃이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백만이 죽고 고향에서 쫓겨나고 위안부로 끌려가고 했는데 그걸 놓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대의 기독교인입니다. 이 얘길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고 제 얼굴이 제가 뱉은 침으로 범벅이 될 겁니다. 기독교인의 삶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아픔을 위로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냐 아니냐가 우리가 위로를 하느냐 마느냐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까? 아닙니다. 마태복음 545절을 보면 하나님은 햇살과 빗물을 선인은 물론 악인에게도 골고루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최후의 심판과 판결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 우리가 할 일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해야 합니다. 지금 그 이웃은 바로 북한 동포들입니다.

 

나가며 : 지난 25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제 생일을 기쁘고 즐겁게 지내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불행한 역사, 치유되지 못한 역사로 인해 한 사람이 태어난 날 조차 제대로 축복받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쉽고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제 생일을 제대로 차려 먹기 위해서라도 속히 민족화해의 성업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라도 많이 애써주십시오.

함께 방북했던 분의 이야기를 하면서 말씀을 마칠까 합니다. 방북기간 중에 주일이 되어 칠골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남쪽의 어느 교회에서나 볼 수 있는 똑같은 성가대의 찬양을 듣고 똑같이 설교하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우리 모습을 보면서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칠골교회를 방문한 이들을 소개하는데 남아공에서 온 관광객들이 특송을 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타악기를 두드리고 춤을 추면서 자불라니 코리아를 노래하였습니다. ‘기뻐하라 코리아여라는 의미입니다. 그 노래를 들으니 지구 반대쪽에 있는 나라에서도 평양을 찾아와 코리아를 응원하고 위로하는데 정작 우리는 분단되어 다투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이 아프면서도 통일한반도의 희망으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런데 같이 가셨던 분이 눈물 콧물 침물을 흘리면서 정말 꺼이꺼이 소리 내어 우시는 겁니다. 이 분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입니다. 이분은 군생활 하면서 아침에 잠에서 깨면 머릿속으로 평양 시가지를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전투기를 몰고 가서 폭탄을 쏟아부어야 할 지점을 떠올리는 상상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 분이 제가 일하는 단체와 평양을 찾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당신의 군생활 정보가 북쪽에 다 있을 꺼다, 가지 말라고 말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함께 갔지요. 그분은 자기가 폭격해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이들이 자기의 반쪽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이 지점이 바로 민족화해의 출발점입니다.

우리 민족이 통일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한 번 꿈을 꿔보세요. 북의 지하자원과 남의 기술이 하나가 되어 놀라운 발전을 이루는 현실 적인 꿈도 좋습니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가는 꿈, 남남북녀라고 남한의 선남이 북한의 선녀와 만나 백년해로 하는 꿈도 좋지요, 새로 사귄 평양의 친구와 소줏잔을 기울이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꿈도 좋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삶이 달라질 것이라는 겁니다. 대결과 대치, 미움과 갈등의 악몽에 시달린게 벌써 반세기를 훨씬 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인간, 하나님의 자녀들이 꾸는 꿈이 아닙니다. 하나됨의 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시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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