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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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다가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다. 25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26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도 보였다. 27 그래서 주인의 종들이 와서,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 어른, 어른께서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28 주인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였다. 종들이 주인에게 말하기를 '그러면 우리가 가서, 그것들을 뽑아 버릴까요?' 하였다. 29 그러나 주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그것과 함께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30 거둘 때가 될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게 내버려 두어라. 거둘 때에, 내가 일꾼에게, 먼저 가라지를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 [마태복음 13:24-30]

절대적인 선이 어디 있으며, 절대적인 악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가라지를 뽑아내겠다고 무모한 용기를 보이다가 곡식까지 뽑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손을 놓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에 대해 비판도 하고, 시정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치열하게 싸우기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힘으로 악을 근절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쉽게 지치게 됩니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질 않습니다. 가라지는 추수 때에 주인께서 처리하실 것입니다. 이게 우리의 희망입니다.
어거스틴은 '악은 선의 결핍'이라 했습니다. 알곡이 힘을 못쓰면 가라지가 기승을 부립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바란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름다워지기 시작할 때 비로소 열리는 세계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라고 부름받았습니다.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사라지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 있는 곳에는 가라지가 자라날 수 없습니다. 세상이 어둡다고 탄식만 하지 말고, 어두운 세상을 밝힐 책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루하루 스스로 밝아지려고 애쓰는 신앙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유명선 전도사 (사랑방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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