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월) / 에스더 1:1-7

by 좋은만남 posted Sep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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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은 일이다.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다스린 왕이다. 2 아하수에로 왕은 도성 수산에서 왕위에 올라, 3 나라를 다스린 지 삼 년째 되던 해에, 모든 총독들과 신하들을 불러서 잔치를 베풀었다. 페르시아와 메대의 장수들과 귀족들과 각 지방 총독들을 왕궁으로 초대하여, 4 자기 왕국이 지닌 영화로운 부요와 찬란한 위엄을 과시하였다. 잔치는 여러 날 동안, 무려 백팔십 일이나 계속되었다. 5 이 기간이 끝난 뒤에, 왕은 도성 수산에 있는 백성을,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두 왕궁 정원 안뜰로 불러들여서, 이레 동안 잔치를 베풀었다. 6 정원에는, 흰 실과 붉은 빛 털실로 짠 휘장을 쳤는데, 그 휘장은, 대리석 기둥의 은고리에 흰 실과 보랏빛 실로 꼰 끈으로 매달았다. 화반석과 백석과 운모석과 흑석으로 덮인 바닥에는, 금과 은으로 입힌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7 술잔은 모두 금잔이었는데, 모양이 저마다 달랐다. 왕이 내리는 술은 풍성하였다.

"에스더서의 주제"

포로로 끌려왔던 유대 백성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지만 많은 사람은 그냥 살던 터전에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은 이들의 삶이 편안했던 것은 아닙니다. 각국에 흩어진 유대인들은 외국인 신분으로 많은 위협을 받았는데 더더군다나 자신들의 전통을 고집함으로 그 지위와 신분은 항상 적개심에 찬 이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구원의 희망이라곤 없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 뒤에서 이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고백이 바로 에스더서의 주제입니다. 우리 삶에도 이같은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가 있답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통해서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