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금) / 이사야 41:1-7

by 좋은만남 posted Nov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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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들아, 나의 앞에서 잠잠하여라. 백성들아, 송사를 가져 오너라. 가까이 와서 말하여 보아라. 와서 함께 판가름하여 보자. 2 누가 동방에서 한 정복자를 일으켰느냐? 누가 그를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였느냐? 누가 민족들을 그에게 굴복하게 하였느냐? 누가 그를 왕들의 통치자로 만들었느냐? 그의 칼은 그들을 쳐서 티끌처럼 만들고, 그의 활은 그들을 흩어서 검불처럼 날리게 하였다. 3 그가 거침없이 질주하여 그들을 추격하니, 미처 발이 땅에 닿지도 않는다. 4 누가 이런 일을 일어나게 하였느냐? 누가 역사의 흐름을 결정하였느냐? 태초부터 나 주가 거기에 있었고, 끝 날에도 내가 거기에 있을 것이다." 5 섬들이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두려워한다. 저 멀리 땅 끝에 있는 나라들이 무서워서 떤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나온다. 6 그들은 서로 손발이 맞아서, 서로 힘을 내라고 격려한다. 7 대장장이는 도금장이를 격려하고, 마치로 고르게 하는 자는 모루를 치는 자를 격려하여 이르기를 '잘했다. 잘했다' 하며, 못을 박아서 우상이 기우뚱거리지 않게 한다.

"우상숭배의 유혹"

힘겹고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일수록 사람은 뭔가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도움을 갈망합니다. 이때 쉽게 빠지는 유혹이 바로 우상숭배의 유혹입니다. 보이지 않은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자신이 간직하고 소유할 수 있는 우상이 훨씬 더 위로가 된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우상이라는 것은 스스로 설 능력조차 없어 못을 박아서 세워놓아야만 하는 하나의 물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것에게 도움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 유혹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힘겨운 시절일수록 그 유혹은 강해집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체이고 보이지 않은 것의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