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토) / 예레미야 20:12-18

by 좋은만남 posted Nov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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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만군의 주님, 주님은 의로운 사람을 시험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억울한 사정을 주님께 아뢰었으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내가 그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13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서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악인들의 권세에서 건져 주신다." 14 내가 태어난 날이 저주를 받았어야 했는데. 어머니가 나를 낳은 날이 복된 날이 되지 말았어야 했는데. 15 나의 아버지에게 '아들입니다, 아들!' 하고 소식을 전하여, 아버지를 기쁘게 한 그 사람도 저주를 받았어야 했는데. 16 바로 그 사람은 주님께서 사정없이 뒤엎어 놓으신 성읍들처럼 되어서, 아침에는 울부짖는 고통 소리를 듣고, 대낮에는 전쟁의 함성을 들었어야 했는데. 17 내가 모태에서 죽어, 어머니가 나의 무덤이 되었어야 했는데, 내가 영원히 모태 속에 있었어야 했는데. 18 어찌하여 이 몸이 모태에서 나와서, 이처럼 고난과 고통을 겪고, 나의 생애를 마치는 날까지 이러한 수모를 받는가!

"고난과 비통의 길"

예언자 예레미야는 성전 총감독인 바스홀에게 매우 심한 모욕을 당하고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모든 일의 원인은 이스라엘에게 저주와 재앙을 선포하는 예언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참담한 일을 당한 예레미야는 기가 차서 자신의 출생을 저주하면서 자기가 받은 예언자 직무 전체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비통한 말을 통해 자신이 받은 사명에 대해서 아픔을 토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들려 쓰인다는 것은 행복한 성공과 성취의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신앙을 갖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축복의 길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앙을 바로 보십시오.

우리 가는 길이 비록 힘들고 험난해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