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이 시켜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사람이 맡겨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명하심으로써 사도가 된 나 바울이, 2 나와 함께 있는 모든 믿음의 식구와 더불어 갈라디아에 있는 여러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3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져 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바치셨습니다. 5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6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불러 주신 분에게서, 여러분이 그렇게도 빨리 떠나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는 데는,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실제로 다른 복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몇 사람이 여러분을 교란시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사도권의 근거"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인사말에서부터 자신의 사도권에 대한 변호를 합니다. 그는 자신의 사도권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인정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직접 위임 받은 것이라고 분명하게 힘주어 말합니다. 그리고 3-5절에서 자신에게 사도직을 위임한 분,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고백합니다. 우리가 교회의 직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것을 요청하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오래 다니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희생으로 해방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위임이나 인기가 아닌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으로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