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덮개와 돌고래 가죽 덮개와 칸막이 휘장과, 35 증거궤와 그것에 딸린 채와 속죄판과, 36 상과 그 밖의 모든 기구와 상에 차려 놓을 빵과, 37 순금 등잔대와 거기에 얹어 놓을 등잔들과 그 밖의 모든 기구와 등잔용 기름과, 38 금제단과 예식용 기름과 분향할 향과 장막 어귀의 휘장과, 39 놋제단과 거기에 딸린 놋그물과 놋제단을 옮기는 데 쓸 채와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뜰의 휘장과 그 기둥과 밑받침과 뜰의 정문 휘장과 그 줄과 말뚝과, 성막 곧 회막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 쓰는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예식을 올릴 때에 입는 잘 짠 옷 곧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 일을 할 때에 입는 옷 들이다. 42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하여, 일을 완수하였다. 43 모세가 그 모든 일을 점검하여 보니, 그들이 주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하였으므로,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하나님 말씀 그대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성막은 이동형 종교행사 천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만든 성막의 준공검사를 합니다.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 이들에게 성막을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테지만 성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성막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모세는 그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고 합니다. 만든 것도 대단하지만 하나님이 지정하신 그대로 만들었다는 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부정할 수 없이 이스라엘 백성이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 더 큰 복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늉만 대충 할 것이 아니라 말씀을 그대로 따를 열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