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세운 모든 규례와 내가 명한 모든 법도를 지켜, 그대로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내가 너희를 데리고 들어가서 살게 할 그 땅이, 너희를 토해 내지 않을 것이다. 23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낼 민족의 풍속을 따라서는 안 된다. 그들이 바로 그런 풍속을 따라 살았기 때문에, 내가 그들을 싫어하였다. 24 내가 전에 너희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그들이 살던 땅을 물려받게 될 것이다. 나는 그 땅을 너희가 가지도록 주겠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나는 너희를 여러 백성 가운데서 골라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25 그러므로 너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하여야 한다. 부정한 새와 정한 새를 구별하여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부정하다고 따로 구별한 그런 짐승이나 새나 땅에 기어 다니는 어떤 것으로도, 너희 자신을 부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26 나 주가 거룩하니, 너희도 나에게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너희를 뭇 백성 가운데서 골라서, 나의 백성이 되게 하였다.
"자기 것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잘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이방민족의 풍습을 따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기억에는 그들의 신앙의 풍속과 체질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방인의 풍속이 새롭고 신기하고 혹은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무분별하게 수용하면 결국 이스라엘의 신앙과 풍습이 없어지고 이방민족을 추앙하는 비주체적 삶의 형태가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자기의 것을 잃고 다른 풍습을 추종하게 됩니다. 그 끝은 자기를 잃어버리는 결과일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주신 소중한 전통과 풍습을 지켜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