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런데 사람을 죽일 때에는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죽일 수 없으며, 두세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 합니다. 7 죽일 때에는 증인이 맨 먼저 돌로 쳐야 하고, 그 다음에 모든 백성이 뒤따라서 돌로 쳐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이런 악한 일을 당신들 가운데서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8 당신들이 사는 성 안에서, 피 흘리는 싸움이나, 서로 다투는 일이나, 폭행하는 일로 당신들에게 판결하기 어려운 분쟁이 생기거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그 사건을 가지고 올라가서, 9 제사장인 레위 사람과 그 때에 직무를 맡고 있는 재판관에게 가서 재판을 요청하면, 그들이 당신들에게 그것에 대한 판결을 내려 줄 것입니다. 10 당신들은 주님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당신들에게 내려 준 판결에 복종해야 하고, 당신들에게 일러준 대로 지켜야 합니다. 11 그들이 당신들에게 내리는 지시와 판결은 그대로 받아들여서 지켜야 합니다. 그들이 당신들에게 내려 준 판결을 어겨서, 좌로나 우로나 벗어나면 안 됩니다.
"신앙과 이성적 절차"
종교는 순수할 때는 이 세상도 구원할 수 있지만 악해지면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미 역사는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독교가 막강한 권세를 가졌다는 서구의 중세시대는 암흑기로도 불립니다. 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악독과 횡포는 아무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무자비합니다. 성서는 종교적인 징벌을 가할 때에라도 이해가 갈만한 충분한 증거와 검증이 있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앙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이성적 절차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막강한 종교권력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좀 더 지혜로워져야 할 시대입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막무가내일 수 없습니다. 지혜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