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주님께서 여호수아를 시켜 백성에게 명령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시한 일이 그대로 다 이루어지기까지,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 가운데 서 있었다. 백성은 서둘러 강을 건넜다. 11 백성이 모두 건너기를 마치자, 주님의 궤와 그 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이 보는 앞에서 건넜다. 12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의 반쪽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지시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보다 앞서서 무장하고 건넜다. 13 약 사만 명이 되는 이들은 무장을 하고, 주님 앞에서 전투를 벌이려고 여리고 평원으로 건너갔다. 14 그 날 주님께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여호수아를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셨으므로, 그들은, 모세가 살아 있는 동안 모세를 두려워하였던 것처럼, 여호수아를 두려워하였다. 15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16 "증거궤를 메고 있는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 강에서 올라오게 하여라." 17 그래서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요단 강에서 올라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권위"
어느 누구나 권위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권위 있게 보이고자 외모도 치장하고 말투도 짐짓 거룩하게 혹은 위엄 있게 하려고 애씁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권위라는 것은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영적인 권위, 영적 지도자의 권위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여호수아를 위대한 지도자로 세워주셔서 큰 권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도자의 권위, 영적 권위는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얄팍한 치장으로 보이는 권위는 무너지나 하나님이 세워주신 권위는 든든합니다.
얄팍한 사람과 기교가 아닌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권위를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