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 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고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10 바로 그 다음날,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덮치자, 사울은 궁궐에서 미친 듯이 헛소리를 질렀다. 다윗은 여느날과 같이 수금을 탔다. 그 때에 사울은 창을 가지고 있었는데, 11 그가 갑자기 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겠다고 하면서, 다윗에게 창을 던졌다. 다윗은 사울 앞에서 두 번이나 몸을 피하였다. 12 주님께서 자기를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는 것을 안 사울은, 다윗이 두려워졌다. 13 그리하여 사울은 다윗을 천부장으로 임명하여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였다. 다윗은 부대를 이끌고 출전하였다. 14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그는 항상 이겼다. 15 다윗이 이렇게 큰 승리를 거두니, 사울은 그것을 보고, 다윗을 매우 두려워하였다. 16 그러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이 늘 앞장 서서 싸움터에 나가는 것을 보고, 모두 그를 좋아하였다.
"악한 영의 일과 폭력"
백성들이 다윗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고 의심하며 또 미워했습니다. 그러자 그에게 악신이 내리덮쳤습니다. 악신에 사로잡힌 사울은 생명을 죽이는 폭력에 길들여집니다. 결국 사울은 심각하게 침몰하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미움과 의심, 질투는 악한 영에 사로잡히게 하며 결국 폭력으로 내몹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이런 악한 영의 악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고 칭찬하며 믿어주는 풍조가 사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악한 영을 하나님의 영으로, 미움과 질투를 사랑과 자비로 이기는 성도들의 선행이 필요한 때입니다.
미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세상을 바꿔낼 힘을 우리에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