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하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내 이름을 기릴 집을 지으려고,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 어느 성읍을 택한 일이 없다. 다만, 다윗을 택하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 하셨습니다. 17 내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고 생각하셨으나, 18 주님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은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19 그런데 그 집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날 네 아들이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20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서, 이렇게 내가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었으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이 성전을 지었으니, 주님께서는 이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성전을 봉헌하는 자리에서 솔로몬 왕은 연설과 기도를 합니다. 이 연설을 통해서 솔로몬은 이 아름답고 웅장한 성전의 건축이 자신의 영광이나 명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 사울 왕을 통해 내려진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분명하게 합니다. 오늘날에는 솔로몬이 지은 성전보다 몇 배 더 화려하고 웅장한 예배당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연설을 되돌아봐야 하겠습니다. 교회 예배당 건축은 목사의 명성을 위한 것도, 성도의 편의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인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