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다윗은,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함께 아론 자손의 갈래를 만들어서, 그들이 할 일에 따라 직무를 맡겼다. 4 엘르아살 자손 가운데서 족장이 될 만한 사람이 이다말 자손에서보다 더 많았으므로, 엘르아살 자손을 그 가문을 따라 열여섯 명의 족장으로, 그리고 이다말 자손은 그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의 족장으로 나누었다. 5 성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지도자들이 엘르아살 자손과 이다말 자손 가운데 모두 다 있으므로, 이 두 가문을 제비 뽑아, 공평하게 갈래를 나누었다. 6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지도자들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 가문의 지도자들이 지켜 보는 앞에서, 엘르아살과 이다말 가문 가운데서 한 집씩 제비를 뽑아,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
역대상에 따르면 제사장들은 모두 24반으로 나누어집니다. 역대기 저자는 이 규정을 다윗에까지 소급시키는데 이에 따르면 두 큰 제사장 가문의 지도자였던 사독과 아히멜렉, 레위인 중 하나로 다윗을 보좌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 스물네 반은 해마다 두 번씩 제비 뽑아 정한 순서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맡겨진 임무를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사명을 받은 이들이 연합하고 연대하여 임무를 나누어 맡을 때 온전하게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왔다가 예배만 보고 가는 것이 교회는 아닙니다. 서로서로 일을 나누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교회입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사명 나누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