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간지역에 이르기까지 민정을 살피러 다녔으며, 백성들을 주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였다. 5 그는 또 온 유다의 요새화된 성읍에 재판관들을 임명하여 세우고, 6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맡은 일을 할 때에 삼가 조심하여 하시오. 그대들이 하는 재판은 단순히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들이 재판할 때에 그대들과 함께 계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명심하시오. 7 주님을 두려워하는 일이 한 순간이라도 그대들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하시오.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불의하지도 않으시며, 치우침도 없으시며, 뇌물을 받지도 않으시니, 재판할 때에 삼가 조심하여 하도록 하시오." 8 이 밖에 예루살렘에서도 여호사밧이 레위인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가문의 족장들 가운데서 사람을 뽑아 재판관으로 임명하여, 주님의 법을 어긴 경우를 포함하여,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주민의 송사를 재판하게 하였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통치와 재판"
여호사밧 왕은 민생과 신앙을 살피기 위해 그 자신이 지방을 직접 순회하였을 뿐만 아니라 관리, 재판관들을 파송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특별히 재판관들에게 '사람을 기쁘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라'며 당부하였습니다. 국가 통치자나 관리는 백성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군림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백성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 따라 지음 받은 귀한 존재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관리와 판관들은 군림하려고 하고 명령하려고 합니다. 이 나라의 관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텐데 아쉽습니다. 섬김의 통치가 시행되는 나라 되게 하소서.
이 나라의 관료들과 판관들이 하늘 무서운 줄 알게 깨우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