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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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능한 하나님과 다투는 욥아, 네가 나를 꾸짖을 셈이냐? 네가 나를 비난하니, 어디,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3 그 때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4 저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5 이미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더 할 말이 없습니다. 6 그러자 주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다시 말씀하셨다. 7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여라. 8 아직도 너는 내 판결을 비난하려느냐? 네가 자신을 옳다고 하려고, 내게 잘못을 덮어씌우려느냐? 9 네 팔이 하나님의 팔만큼 힘이 있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천둥소리 같은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느냐? 10 어디 한 번 위엄과 존귀를 갖추고, 영광과 영화를 갖추고, 11 교만한 자들을 노려보며, 네 끓어오르는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내고, 그들의 기백을 꺾어 보아라.


"이제는 들읍시다"

하나님이 직접 입을 열어 말씀하십니다. 그 지혜를 다투며 논쟁하던 이들에게 하나님은 여러 가지를 물으십니다만 욥은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더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 앞에 서면 더 이상 불평불만도, 어떤 간구나 소원도, 한탄과 넋두리고 없이 그저 그분의 말씀을 듣게만 되나봅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더 많이 우리의 말을 하려고 안달합니다. 신앙에 우리의 탄원은 있지만 말씀의 경청은 부족합니다. 기도는 넘치나 고요히 주시는 답을 기다리는 마음은 없습니다. 이제는 입을 닫고 말씀을 들읍시다.

고요히 기다리는 중에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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