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13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 14 이제 나는 알았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한결같다. 거기에다가는 보탤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니 사람은 그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15 지금 있는 것 이미 있던 것이고, 앞으로 있을 것도 이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신 일을 되풀이하신다. 16 나는 세상에서 또 다른 것을 보았다.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있다. 17 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모든 행위는 심판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18 나는 또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나님은, 사람이 짐승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을 시험하신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은"
지혜자는 인생을 깊이 상고하면서 그 비밀을 하나둘씩 깨닫습니다. 그의 통찰은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숨쉬는 것, 우리를 둘러싼 작은 환경과 여건들 하나하나가 모두 감사와 찬양의 조건들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더 많은 것들에 대한 탐욕에 이끌리고 있으며 소유하는 일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집착과 탐욕이 있는 곳에서는 결코 천국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감사할 줄 안다면 우리 인생은 새로워질 것입니다.
우리 삶에 이미 베푸신 작은 은총들에 먼저 감사할 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