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2 "예루살렘 주민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도 다 받고, 지은 죄에 비하여 갑절의 벌을 주님에게서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가 외친다. "광야에 주님께서 오실 길을 닦아라. 사막에 우리의 하나님께서 오실 큰길을 곧게 내어라. 4 모든 계곡은 메우고, 산과 언덕은 깎아 내리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하고, 험한 곳은 평지로 만들어라. 5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니, 모든 사람이 그것을 함께 볼 것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친히 약속하신 것이다." 6 한 소리가 외친다. "너는 외쳐라." 그래서 내가 "무엇이라고 외쳐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을 뿐이다. 7 주님께서 그 위에 입김을 부시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그렇다.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다."
"주님이 오실 길을 닦아라"
이제는 하나님께서 희망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십니다. 모든 형벌의 기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갈 희망을 전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을 닦으라고 하십니다. 바벨론에는 신상을 데리고 다니던 크고 화려한 길이 있었습니다만 하나님은 몸소 자기 백성을 데리고 나가기 위해 이 화려한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닦을 것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해방과 놓임의 길은 전혀 새로운 길입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직접 닦아야 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에 희망이 있습니다. 신앙인의 인생은 이미 있는 화려한 길을 따르는 방식에 젖어서는 안 됩니다.
일상의 안일함을 벗고 주님과 함께 할 새 길을 개척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