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화) / 이사야 49:1-5 "쓸모없이 보인다 해도"

by 좋은만남 posted Dec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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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 섬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희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이미 모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태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다.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셔서, 나를 주님의 손 그늘에 숨기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로 만드셔서, 주님의 화살통에 감추셨다. 3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아, 너는 내 종이다. 네가 내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4 그러나 나의 생각에는, 내가 한 것이 모두 헛수고 같았고, 쓸모 없고 허무한 일에 내 힘을 허비한 것 같았다. 그러나 참으로 주님께서 나를 올바로 심판하여 주셨으며, 내 하나님께서 나를 정당하게 보상하여 주셨다. 5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그의 종으로 삼으셨다. 야곱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시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다시 불러모으시려고, 나를 택하셨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귀한 종이 되었고, 주님은 내 힘이 되셨다.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쓸모없이 보인다 해도"

이사야 49장은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이 만방을 밝히는 구원의 빛이라고 예언합니다. 사실 그 약속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땅도 잃고 이방 땅을 떠돌아다니는 신세에게 만방, 모든 나라의 구원이라니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말씀을 이루려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티도 안 나고 표도 안 나는 허무한 일처럼 여겨졌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들어 써주시고 보상해 주셨다고 확신 있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티도 표도 나지 않아 보이지만 그 신실한 마음을 하나님이 보시고 결국 결실하게 하십니다. 눈물로 씨를 부려도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심는 하나님 나라의 작은 씨앗이 결국 큰 열매를 맺을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