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9수) / 이사야 52:10-15 "작고 연약한 것을 통해"

by 좋은만남 posted Dec 0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 주님께서 모든 이방 나라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하신 능력을 드러내시니, 땅 끝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11 너희는 떠나거라, 그 곳에서 떠나 나오너라.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라. 그 가운데서 나오너라. 주님의 그릇을 운반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스스로 정결하게 하여라. 12 그러나 이제는 주님께서 너희 앞에 가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너희 뒤를 지켜 주시니, 너희가 나올 때에 황급히 나오지 않아도 되며, 도망 치듯 달아나지 않아도 된다. 13 "나의 종이 매사에 형통할 것이니, 그가 받들어 높임을 받고, 크게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14 전에는 그의 얼굴이 남들보다 더 안 되어 보였고,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상해서, 그를 보는 사람마다 모두 놀랐다. 15 이제는 그가 많은 이방 나라를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 앞에서 입을 다물 것이다. 왕들은 이제까지 듣지도 못한 일들을 볼 것이며, 아무도 말하여 주지 않은 일들을 볼 것이다.

"작고 연약한 것을 통해"

고난 받는 종은 자신의 죗값이 아니라 타인의 죄로 인해 대신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허술하고 허름하며 상한 얼굴이 결국 많은 이방나라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이 이렇습니다. 세상에서 높여주고 크게 쳐주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우습게 보는 하찮은 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일들이 때로는 비웃음을 사기도 하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겠지만 그런 약한 모습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들려 쓰임 받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믿고 힘을 냅시다.

우리 비록 작고 연약하나 하나님의 쓰임 받는 존재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