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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주님께서 말씀하셨으니, 너희는 들어라. 그리고 귀를 기울여라. 교만하지 말아라. 16 너희는 주님께서 날을 어두워지게 하시기 전에, 너희가 어두운 산 속에서 실족하기 전에, 주 너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그 때에는 너희가 빛을 고대해도, 주님은 빛을 어둠과 흑암으로 바꾸어 놓으실 것이다. 17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않으면, 너희의 교만 때문에 내 심령은 숨어서 울고, 끝없이 눈물을 흘릴 것이다. 주님의 양 떼가 포로로 끌려갈 것이므로, 내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를 것이다. 18 "너는 저 왕과 왕후에게 전하여라.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낮은 곳에 앉으라고 하여라. 그들의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머리에서 벗겨져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하여라. 19 유다의 남쪽 성읍들이 포위되었으나, 그 포위망을 뚫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가되, 남김없이 모두 잡혀 가고 말았다." 20 "예루살렘아, 눈을 뜨고, 북녘에서 오는 적들을 보아라. 네가 돌보던 양 떼, 네가 그처럼 자랑하던 네 백성이, 지금은 어디에 있느냐?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무슨 인간의 칭송과 찬양을 받지 못해 안달이 나신 분은 아닙니다. 이 권면과 경고는 인간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겸손하지 못한 인간은 벌이든 아니든 탄식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권력을 쥐고 권세를 소유하였다고 자신하여 교만하였던 사람이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교만하여 겸손하지 못하는 것이 이미 하나님이 내리신 형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겸손하게 받고 감사할 줄 아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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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1일(금) / 예레미야 13:15-20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2009.12.06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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