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나 주가 선고한다. 다마스쿠스가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쇠도리깨로 타작하듯이, 길르앗을 타작하였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벤하닷의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5 내가 다마스쿠스의 성문 빗장을 부러뜨리고, 아웬 평야에서는 그 주민을 멸하고, 벳에덴에서는 왕권 잡은 자를 멸하겠다. 아람 백성은 기르로 끌려갈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6 "나 주가 선고한다. 가사가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사로잡은 사람들을 모두 끌어다가, 에돔에 넘겨 주었기 때문이다. 7 그러므로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8 내가 아스돗에서 그 주민을 멸하고, 아스글론에서 왕권 잡은 자를 멸하고,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고, 블레셋 족속 가운데서 남은 자를 모조리 멸하겠다." 주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역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살면서 무의식 중에라도 하나님의 통치 영역을 축소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룩한 영역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만 그렇지 못한 부정적이고 세속적인 영역은 하나님의 통치가 아니라 ‘악’의 통치를 받는 영역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하나님은 빛과 그림자의 양면을 모두 관할하십니다. 이 세상 그 어느 곳도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 아닌 곳은 없습니다. 이 세상 어느 나라도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나라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나라를 통치하시고 재앙을 내리시고 심판을 내리십니다. 다마스쿠스나 가사나 에돔이나 블레셋이나 두로나 그 어느 나라도 하나님의 통치로부터 자유로운 땅은 없습니다. 우리는 온 우주에 편만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그 통치를 기억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주의 주인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