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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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 때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가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내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내게 오셨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말렸다. 15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여, 우리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습니다." 그제서야 요한이 허락하였다.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 때에 하늘이 열렸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오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였다.

겸손과 섬김의 생애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예수님은 가장 먼저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십니다. 세례를 받고자 세례 요한에게 나오실 때 요한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보았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역할이 앞으로 오실 분의 길을 평탄하게 준비하는 것임을 알았고 그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 큰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11-12절). 그런데 지금 그 분이 요한 앞에서 세례를 받고자 서 계신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자기가 세례를 베풀 수 없는 작은 자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요한보다 훨씬 더 크고 위대하신 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요한이 베푸는 세례를 받으시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시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주님은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기에는 너무나 크신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겸손하게 스스로를 낮추시며 그 길을 준비한 요한이 베푸는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주님 위로 내리셨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주님의 공생애는 그 시작부터 이렇듯 철저하게 겸손과 섬김을 통해 성령과 동행하시는 삶이었습니다. 성도들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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