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13-18
 

13    성경에 기록하기를,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도 믿으며, 그러므로 말합니다. 14    주 예수를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께 세워주시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15    이 모든 일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서,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17    지금 우리가 겪는 일시적인 가벼운 고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 크나큰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줍니다. 18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을 통해서 질그릇에 담긴 놀라운 보물에 관해 설교합니다. 그 보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임 당하심을 그 몸에 지고 다니고 환난과 난처한 일을 당하고 곤경에 빠지는 일이 많지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그 몸에 나타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사도들, 성도들의 삶은 참으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분명한 확신이 있었으니 바로 겉사람은 낡아가지만 속사람은 나날이 새로워 간다는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당하는 고난은 잠시일 뿐이지만 이후에 받게 될 영광은 영원, 즉 끝이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과연 이들이 믿고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분명히 무엇인가를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어려움과 고통을 감내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비밀을 말합니다. 그들이 본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인생은 누구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볼 눈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보려 하지 않고 당장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것만을 믿고자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바래고 상하고 낡아지듯이 손으로 만지고 보이는 것도 낡아빠지게 됩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것의 한계입니다.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그것을 얻고자 하는 삶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낡아지지 않는 그것에 인생의 비밀, 정답이 숨겨져 있음을 깨달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