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삼서 1:9-12
9 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는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가 하는 일들을 들추어내겠습니다. 그는 악한 말로 우리를 헐뜯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자기도 신도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려는 사람들까지 방해하고, 그들을 교회에서 내쫓습니다. 11 사랑하는 이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십시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뵙지 못한 사람입니다. 12 데메드리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고, 또 바로 그 진실한 삶으로 그러한 평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또한 그렇게 평합니다. 그대는 우리의 증언이 옳다는 것을 압니다.
"섬김으로 첫째 되는 성도"
예수님은 공생애를 지내시면서 제자들에게 섬김의 삶을 살 것을 요청하였고 친히 제자들의 발을 닦으시는 것으로 모범까지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다는 교회에는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으려고 하고 꼬리가 되기보다는 머리가 되려는 잘못된 마음이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못된 신앙관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섬김을 가르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은 항상 섬김 받고 많은 것을 소유하며 높은 지위에 있다는 착각이 교회 안에 팽배한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섬김 받는 것이 복이라는 고백을 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성도의 진정한 복은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결단과 헌신입니다. 잘못된 가치관에 빠져 오히려 반신앙적인 삶을 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