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8:7-11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우박과 불이 피에 섞여서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땅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푸른 풀이 다 타버렸습니다.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그래서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에 사는, 생명이 있는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부서졌습니다.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큰 별 하나가 횃불처럼 타면서 하늘에서 떨어져서, 강들의 삼분의 일과 샘물들 위에 덮쳤습니다. 11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 물을 마시고 죽었습니다. 그 물이 쓴 물로 변하였기 때문입니다.
"생태계의 파괴"
요한계시록 8장부터는 본격적인 심판에 관한 예언이 선포됩니다. 그런데 그 심판이라는 것이 무슨 영적이고 신기하며 특별한 내용의 심판이 아니라 자연세계의 붕괴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상이변과 산불, 해양의 오염과 지하수의 오염! 성경의 심판상황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생태세계의 파괴와 너무나도 흡사하게 느껴집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분명한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생태계의 파괴가 심판으로 다가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묵시는 피할 수 없는 숙명에 관한 기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