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0:6-14
6 함의 자손은 구스와 이집트와 리비아와 가나안이다. 7 구스의 자손은 쓰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이다. 라아마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다. 8 구스는 또 니므롯을 낳았다. 니므롯은 세상에 처음 나타난 장사이다. 9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센 사냥꾼이었다. 그래서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센 니므롯과 같은 사냥꾼"이라는 속담까지 생겼다. 10 그가 다스린 나라의 처음 중심지는, 시날 지방 안에 있는 바빌론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이다. 11 그는 그 지방을 떠나 앗시리아로 가서,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우고, 12 니느웨와 갈라 사이에는 레센을 세웠는데, 그것은 아주 큰 성이다. 13 이집트는 리디아와 아남과 르합과 납두와 14 바드루스와 가슬루와 크레타를 낳았다. 블레셋이 바로 크레타에게서 나왔다.
"평화를 전제하는 한 하나님 신앙"
함의 자손들의 족보를 보면 성경전체를 관통하며 이스라엘 백성과 대적한 민족들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 핏줄을 이어 받은 한 민족들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적대적인 관계가 되고, 피를 튀기며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모든 민족과 백성이 한 근원, 하나님에게서 나왔다고 고백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게는 형제자매와 이웃 간에, 크게는 민족 간에 전쟁과 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 하나님에게서 나왔음을 기억한다면 전쟁과 다툼을 막고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필연적으로 평화를 전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