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4:13-19
13 이스라엘 온 회중이, 실수로,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은 비록 깨닫지 못하였을지라도 죄가 된다. 나 주가 하지 말라고 명한 모든 것을 하나라도 어겨서 벌을 받게 되면, 14 그들이 지은 죄를 그들 스스로가 깨닫는 대로, 곧바로 총회는 소 떼 가운데서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 오면, 15 회중을 대표하는 장로들은, 주 앞에서 그 수송아지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에, 주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아야 한다. 16 그리고 기름부음을 받고 임명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얼마 받아서, 회막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17 제사장이 직접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주 앞 곧 휘장 앞에서 일곱 번 뿌려야 한다. 18 그는 또 회막 안, 주 앞에 있는 제단 뿔에 그 피를 조금씩 바르고, 나머지 피는 모두 회막 어귀에 있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야 한다. 19 그런 다음에, 그는 그 수송아지에게서 기름기를 모두 떼어 내게 하여, 그것을 받아, 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삶을 돌아봐야 할 이유"
사람은 불완전하고 우혹에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인한 잘못도 역시 잘못이고 실수로 지은 죄 역시 분명한 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수로 인한 죄라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가 돌아보지 않고 스스로 무죄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하나님의 벌이 부당하다고 여기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라는 헛된 생각이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삶 가운데 예상 못한 난관과 어려움을 만날 때 무엇보다도 먼저 진지하게 반성하고 돌아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눈을 밝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