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3: 30-33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격려하였다. "올라갑시다. 올라가서 그 땅을 점령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그 땅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31 그러나 그와 함께 올라갔다 온 사람들은 말하였다. "우리는 도저히 그 백성에게로 쳐올라가지 못합니다. 그 백성은 우리보다 더 강합니다." 32 그러면서 그 탐지한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땅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탐지하려고 두루 다녀 본 그 땅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삼키는 땅이다. 또한 우리가 그 땅에서 본 백성은, 키가 장대 같은 사람들이다. 33 거기에서 우리는 또 네피림 자손을 보았다. 아낙 자손은 네피림의 한 분파다. 우리는 스스로가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우리의 시선과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께서 주시마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어떤 땅이며 어떤 족속들이 사는지 정탐하러 갔던 열 두 사람들은 두 패로 나뉘어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쪽은 점령할 수 있다고 했지만 다른 쪽은 '장대한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은 존재'라고 비관적으로 말했습니다. 같은 것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했고 결국 서로 다른 결론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차이는 사실 하나님을 봤느냐 보지 못했느냐,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이 약속을 믿는다면 당연히 그 입에서는 긍정적인 대답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즉 믿음이 있다면 긍정적인 사람이 되지만 믿음이 없다면 항상 부정적인 결론만 내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예'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나의 시선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을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