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 열왕기하 3:24-27
24 그러나 막상 그들이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군인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모압 군인들을 쳤다. 그래서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니, 이스라엘 군인들은 모압 진 안에까지 쳐들어가서, 모압 군인들을 무찔렀다. 25 그들은 또 성읍들을 파괴하고, 옥토에는 모두 돌을 던져서, 돌로 가득 채웠다. 물이 나는 샘을 모두 메우고, 좋은 나무를 모두 쓰러뜨려서 길하레셋의 돌담만 남겼는데, 그 곳도 무릿매꾼들이 포위하고 공격하였다.26 그제야 모압 왕은, 전쟁이 자기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칼 잘 쓰는 사람 칠백 명을 뽑아서, 에돔 왕이 있는 쪽으로 돌파하여 나가려고 하였으나, 그 일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27 그래서 모압 왕은, 자기를 대신하여 왕이 될 장자를 죽여, 성벽 위에서 번제로 드렸다. 이것을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여, 그 곳을 버리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가장 귀한 것으로"
모압은 전투 중에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섣불리 이스라엘의 꾀임에 빠져 불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모압의 왕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 가장 소중한 아들을 제물로 삼아 번제로 드렸다고 합니다. 이 행위로 인한 것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이 일 후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크게 당황하여 고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만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는 행위가 갖는 힘이 강력한 것은 분명합니다. 가장 귀한 것을 바치면 바라는 바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인류 공통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바쳤는지 돌이켜 곰곰히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바치고 그것으로 선한 뜻을 이룩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