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7:3-7
3 여호사밧이 왕이 되면서부터, 그의 조상 다윗이 걸어 간 그 길을 따랐으므로, 주님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계셨다. 여호사밧은 바알 신들을 찾지 아니하고, 4 다만 그의 아버지가 섬긴 하나님을 찾으며, 그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살고, 이스라엘 사람의 행위를 따르지 않았으므로, 5 주님께서는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나라를 굳건하게 해주셨다. 온 유다 백성이 여호사밧에게 선물을 바치니, 그의 부귀와 영광이 대단하였다. 6 그는 오직 주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살기로 다짐하고, 유다에서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없애 버렸다. 7 그는 왕이 된 지 삼 년째 되는 해에, 지도자들인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유다 여러 성읍에 보내어, 백성을 가르치게 하였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여호사밧”
여호사밧 왕은 마치 다윗이 하나님과 동행하였듯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아버지 아사왕 마저 말년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을 보면서, 아마도 그는 자신만은 절대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져버리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한 듯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여호사밧이 있는 동안 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도 평안하였습니다. 주변의 여러 나라로부터 조공을 받고, 유다 안의 요새는 더욱 커졌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호사밧이 신경을 쓴 일은 우상을 섬기는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을 없애는 일, 그리고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그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잘 따랐을 뿐만 아니라, 온 나라의 백성과 후대를 위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함께 깨닫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사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진실로 깨닫게 하소서.